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는 영국왕조와 분리된 의회가 당시에 주류를 이루고 있던 알미니안(알미니우스) 사상을 철저히 배격하고 보다 철저한 개혁주의 신학을 형성하고 바른 성경적 입장을 세우려고 영국 국회의 결의로 1643년 7월 1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회당에 모여서 만든 것입니다. 표준 문서는 ‘신앙고백 33장’ ‘대요리문답 196문’ ‘소요리문답 107문’으로 구성되어 교회의 정치 및 예배 모범으로 총 집대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643년 7월 1일부터 1649년 2월 22일까지 5년 6개월 22일 동안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회장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이때 모인 나라는 영국, 스코틀랜드, 화란이다. 이 3개국이 연합하여 125명의 목사와 22명의 하원의원과 10명의 귀족 등 157명이 5년 6개월 22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8시간씩 1,163회 모임 끝에 만들어진 것이며, 매 출석인원은 60~80명이었다. 특히 한 달에 하루씩 금식기도하며 표준문서를 작성하였다.

이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대역사였다. 1649년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승인하고, 1690년 윌리암과 메리왕 때 황실의 비준을 얻었다. 이것이 영국 교회의 신앙고백의 표준으로 그 지위를 차지했다. 이 표준 문서는 칼빈주의 신학이며, 이것이 청교도를 통해 미국 대륙에 들어가서 미국장로교회의 신조가 되었고, 미국 장로교회의 선교를 받은 한국장로교회도 이것을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였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대요리문답과 소요리문답으로 되어있다.
대요리문답은 주로 성인과 목사의 교리교육과 설교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특히 각 조항을 더욱 자세하게 주석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소요리문답은 대요리문답의 주제를 간략하게 정리해서 아이들의 교육용으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