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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입니까? 제자입니까?

팬인가? 제자인가?

카일 아이들먼의 팬인가 제자인가(not a fan?)라는 책이 새로운 도전을 주고 있다. 요지는 이렇다.
스포츠나 연예계의 스타들은 수많은 팬들을 끌고 다닌다. 팬은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팬은 맨몸과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서 경기장에 간다. 그리고 관람석에 앉아 팀을 열렬히 응원한다. 평소에도 선수가 사인한 운동 셔츠를 벽에 걸어두고, 자동차 뒤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갖가지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거나, 공을 차지 않는다.

선수들에 관해서는 모르는 게 없고 최근 기록을 줄줄이 꿰고 있지만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함성을 지르며 응원은 하지만 경기를 위해서 희생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응원하는 팀이 계속해서 패하면 그렇게 좋아하던 마음도 조금씩 식어가고 심지어는 다른 팀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팬은 어디까지나 팬일 뿐이다.

교회에서도 제자와 팬으로서의 삶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값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반쪽짜리 믿음,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 예수님을 가슴과 마음이 아닌 교양과 형식으로 만나는 사람, 그러면서도 예수님 말이 나오면 눈물을 펑펑 흘리며 최고의 신앙인인양 포장하는 사람. 혹시 나는 예수님의 팬일 뿐인가? 아니면 진심으로 예수님을 따르고 날마다 만나며 동행하는 제자인가?

하루에도 수 십 번 바뀌는 게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에 어느 날은 열렬하게 환호하다가도 또 어느 날은 제 풀에 지쳐 마음에서 그와의 연을 끊어버릴 때, 그 관계는 팬인 겁니다. 그런데 저자 카일 아이들먼(Kyle Idleman)은 이 대목에서 우리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집니다. 하나님과 우리 역시 스타와 팬의 관계이지 않은가? 혹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어느 정도 불이 붙으면 우리는 기꺼이 와서 죽고 섬기는 사람 즉, 제자의 관계로 발전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 말입니다. 제자 되기는 친구 되기보다 훨씬 더 어려워 보입니다. 300페이지 가량 되는 책 내용을 요약하면, 제자로의 초대장에는 유효기간이 있는데 기간은 바로 ‘오늘’까지여서 그분이 따라 오라고 하실 때는 당장 따라가야 한답니다. 또한 반쪽짜리 마음은 거들떠보지 않으시기에 전부를 드리지 않으면 아예 드리지 않은 것이 된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역시 그 길은 좁은 길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더욱 분명한 것은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그분의 부르심이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결국 세상에 태어난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겁니다.

오랫동안 ‘팬이냐, 제자냐’를 두고 갈팡질팡하셨다면 오늘은 드디어 그 분의 팬 카페에서 탈퇴 선언을 합시다. 그리고 초대장을 기다리는 제자의 줄에 섭시다. 그분과 팬의 모임이 한 달에 한 번 한 시간씩이라면 제자의 모임은 매일 24시간이며, 그분이 팬에게 주는 선물이 종이에 흘겨 쓴 사인 정도라면 제자에게 주는 선물은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기쁨과 만족감일 거라고 제 자신에게 말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더 이상 팬이 아니야”

목회철학-목회전략-목회방법

‘당신의 목회철학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선뜻 대답해 주는 목회자들이 많지 않다. 어떤 이들은 ‘성경대로 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지만, 다시 ‘그럼 성경적 목회의 본질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스스로 목회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나, 목회관에 대한 정리 없이 목회를 시작한 결과이다.

본 회퍼는 <나를 따르라>에서 값을 지불하지 않는 제자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빙자하여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순종이 없는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기독교와 같다고 했다.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계에는 그릇된 신화가 있는데 바로 제자가 되지 않고도 신자일 수 있다는 것이고, 은혜를 받으면 순종을 면제받은 것처럼 산다는 것이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찢어짐과 비움, 돌이킴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회개가 없이도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대의 비극이다. 값싼 은혜는 제자도 없는 은혜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은혜이다.

찰스 스펄전은 수많은 사람들의 값싼 신앙 안에는 자기부인이 없고, 세속적인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도 없다고 했다. 값싼 신앙은 그것을 가진 사람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국 그 사람들이 신앙을 절실히 필요로 할 때, 값싼 신앙은 그들을 구원의 길로, 성공의 길로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뱀파이어 크리스천에서 제자로

이 시대의 복음주의 지성 달러스 윌라드는 ‘값싼 은혜와 공허한 성공을 추구하는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이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라고 말하였다. 뱀파이어 크리스천이란 우리 구원을 위해 필요한 그리스도의 피에만 관심이 있는 이들, 즉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과 복을 받는 데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순종하고 값을 지불하며 제자도의 합당한 삶을 사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성도들을 지칭한다. 우리 시대 최대의 명제는 제자도를 회복하는 것이다. 결국 제자도는 무엇을 하느냐(doing)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being)의 문제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따라야 할 제자도를 실천하는 목회자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윌라드는 대형교회의 유명 목회자들 대신 뉴욕 리디머 교회를 담임하는 티머시 켈러 목사를 제시했다. 그는 성도들을 제자로 삼아, 뉴욕 거리로 들어가 주님의 선하심을 표현하게 한 켈러 목사의 사역에서 소망을 발견했다. 크리스천들에게 성공은 거룩함에 이르는 것이다. 말과 행동에서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 바로 성공이다.

목회자의 성공 또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 거룩함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제자도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E. M. 바운즈는 ‘사람은 끊임없이 방법(know-how)을 찾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신다.’라고 말했다. 성공의 방법을 찾기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제자도의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철저한 제자도의 실현이 목회철학의 꽃이며, 목회전략과 목회성공의 판단기준이며, 교회의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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